2008년 02월 25일
문화재라...
한 1년전쯤 경복궁에 있는 고궁 박물관에 들어갔을때였죠...
그곳을 돌아보던중 어떤 한 병풍에 눈이 멎었습니다. 궁중제기 12도 라는 화첩병풍이었는데.
그곳에 쓰여있는 한 글귀에 눈이 갔습니다.
" 이 병풍은 일본 칸사이 박물관에 전시된 원본을 바탕으로 한 모작입니다."
우리가 일제시대에 잃어버린 문화재가 우리의 손에 있지않고, 외국의 박물관에 전시되어서
가져오지못하고 모작을 만들어야 하는 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.
프랑스에 아직도 소장되어있는 소규장각 문서도 마찬가지겠지요.
우리가 힘이 약해 빼앗긴 문화재들을 돈을주고 사오거나 아니면 그것을 모작해서
우리나라 박물관에 전시하고 있는 이 아이러니한 상황이 남대문이 타버린 지금에 와서
다시 생각나게 하더군요.
자신의 문화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현실이 답답할 뿐입니다.
# by | 2008/02/25 02:37 | 트랙백 | 덧글(0)







